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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위해 몸바친 부자 조종사 흉상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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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모교 공군사관학교서 거행

전투기 조종사로 비행 훈련 중 사망한 고(故) 박명렬, 박인철 부자의 흉상 제막식이 20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흉상은 민간단체인 (사)한국국방안보포럼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제작됐으며 사관학교에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사관학교 동기생, 공군사관생도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민간단체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한국국방안보포럼 손민석 사무국장은 “고(故) 박명렬, 박인철 부자의 사고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것으로 전문가그룹과 마니아그룹으로 이뤄진 1만여명의 회원들중 마니아그룹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2천만원의 성금으로 제작돼 뜻 깊다”고 설명하고 “고(故) 부자 조종사가 목숨을 받친 조국애에 비하면 더 큰 것을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고(故) 박명렬 소령(공사 26기)은 F-4E 팬텀 전폭기 조종사로 1984년 3월 14일 한·미 팀스피리트(Team Spirit)훈련 중 지상공격을 위해 고도를 급히 낮췄다가 다시 상승하지 못해 지상과 충돌,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으며 아들인 고(故) 박인철 대위(공사 52기)는 KF-16D 조종사로 2년 전인 1007년 7월 20일 서산기지에서 이륙해 야간 요격훈련 임무수행 중 서해상에 추락해 전투기와 함께 산화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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