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세계 진출보다는 안정성에 주목...LG CNS "향후 기술 국산화 추진"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15일 제2차 전자여권 e-커버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삼성SDS와 LG CNS를 대상으로 품질 및 성능 테스트 심사를 거쳐 LG CNS를 공급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삼성SDS는 국산 칩과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해 전자여권의 해외 진출을 꾀한다는 복안이었다. 반면, LG CNS는 인피니온 등 외국산 칩과 운영체제를 채택한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결국 조폐공사는 안정성과 보안성 등에서 LG CNS에 높은 점수를 주고 최종 공급자로 선정했다. 전자여권 사업을 관리 감독하는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국산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전자여권은 국제 신분증인 만큼 안정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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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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