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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날 부진딛고 날아올랐다..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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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중 유독 강세..금융ㆍIT '폭발'

코스피 지수가 전날의 부진을 말끔히 해소했다.
장 중 1422선까지 치솟은 코스피 지수는 여타 아시아 증시에 비해서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전날 아시아 증시에 비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에 대한 반발성 매수세까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좋았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인텔, 존슨앤존슨, 얌브랜즈 등 각 분야 대표기업들이 일제히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되자 국내증시 역시 이 훈풍을 고스란히 받았다.
특히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적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5.30포인트(2.55%) 오른 1420.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0억원(이하 잠정치), 1250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46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외국인의 이같은 매수세는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400계약의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해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60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60억원 매수로 총 300억원의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의 대표주자인 통신업(-0.79%)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4.87%)과 증권(4.67%), 금융업(4.69%)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골드만삭스가 두드러진 실적개선을 보인 것이 훈풍으로 작용한데다 외국인이 금융주 위주의 강한 매수세를 보인 덕분으로 해석된다. 전기전자(3.67%)의 강세는 전날 인텔의 실적 및 향후 긍정적인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만2000원(5.05%) 오른 66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한국전력(3.18%), KB금융(6.99%), 신한지주(5.00%) 등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LG전자(-0.40%)와 SK텔레콤(-1.68%)은 약세를 지속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포함 62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178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2포인트(2.19%) 오른 486.67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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