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에 새롭게 선보이는 자율형사립고(자율고)에 서울에서는 경희고와 동성고 등 13개 고교가 지정됐다. 2011학년도에는 경문고 등 5개 고교가 자율고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자율고 지정을 신청한 전체 25개교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자문 및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의를 거친 결과 2010학년도에는 13개교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율고로 지정된 학교는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등이다.
$pos="C";$title="";$txt="";$size="500,259,0";$no="200907140947041583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시교육청은 또 2차년도인 2011학년도에는 1차년도에서 탈락된 학교 중 학교법인 등 구성원의 육성의지가 뚜렷한 학교 중 자치구당 2개교 이내에서 선별한 후 지역안배를 고려해 전체 5개교를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정될 학교는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보인고, 현대고 등이다.
$pos="C";$title="";$txt="";$size="500,163,0";$no="200907140947041583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교가 2011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지정심사를 완료할 때까지 자구노력이 미흡하거나, 운영과정에서 지정요건인 '매년 학생으로부터 받은 수업료 및 입학금 총액의 5%이상'을 이행하지 못할 때에는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국에 30곳의 자율고를 지정하려던 교과부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날 교과부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자율고 전환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9개 고교가 전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대구, 대전, 전북이 각 2곳,인천과 광주, 경기, 충남, 경북, 경남이 각 1곳이었다. 울산과 강원, 충북, 전남, 제주 등 5개 교육청에서는 지원한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서울 이외 지역은 신정 학교는 14곳에 불과해, 모두 자율고에 지정된다고 해도 서울 13곳을 포함해 당초 계획인 30곳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자율고 신청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법인전입금 부담, 학생 선발권 제약 등 까다로운 조건에 비해 자율고로 전환함으로써 얻는 실익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