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9680.87로, 토픽스지수는 0.9% 내린 912.42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4일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본 2위 해운업체 미쓰이 상선과 가와사키 키센은 각각 4.4%, 2.6% 하락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일본 반도체 생산업체 롬은 엔화 강세로 3.4% 떨어졌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거래일의 달러당 96.09엔에서 95.25엔으로 떨어졌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다이와 투자증권의 오가와 고이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가가 급등한 후 조정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조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버블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과 유럽 경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일본 역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만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3월 12일 분기 최저점을 찍은 후 41% 치솟았다가 지난달 12일 기록한 최고치에서 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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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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