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트로트가수 소명이 연일 쏟아지는 스케줄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소명은 각종 방송-행사 및 홍보대사 이벤트 등으로 하루 2~3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단 하루도 쉬지 못한 상태로 인기를 확실히 실감하고 있다.
'유쾌 상쾌 통쾌'는 내년 총선에서 선거 로고송으로 인기를 예약해두고 있다. 벌써 정치권에서부터 러브콜이 뜨거운 것. 소명은 이를 위해 신곡 발표도 내년으로 미뤄둘 만큼 기대가 크다.
이 곡은 야구장에서 응원가로도 쓰인다. 모 야구단이 이 곡을 공식 응원가로 채택하면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소명은 지난 4개월간 단 하루도 쉬지 않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방송 스케줄에 각종 행사까지 다 챙기고 나면 하루도 쉬기가 쉽지 않다. 행사 수가 적은 1~2월을 제외하곤 매달 이같은 상황이다.
"저는 체력이 좋아서 잘 버티고 있어요. 대신 매니저 2명이 연달아 쓰러져 10일씩 입원했었죠. 아무래도 저는 가수고, 또 소속사 사장이다보니까 매니저보다는 더 정신무장한 것 같아요.(웃음)"
최근에는 소명을 필요로 하는 곳이 더 늘었다. 각종 축제 및 행사에 홍보대사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그는 '2009 세계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인천세계도시축전', '한국 효행 수상자 효도회' 등에서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굵직굵직한 홍보대사를 많이 하고 있죠. 제 나름대로 진실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알아주시나봐요.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좋은 일 많이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명은 또 오는 10월 '형과 아우'라는 콘셉트의 이색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정의송 작곡가와 함께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여는 것. 소명으로서는 지난해 12월 5000여명을 동원한 16번째 콘서트에 이어 17번째 공연이다.
"제게는 정말 큰 꿈인데요. 언젠가 잠실 운동장 같은 큰 곳에서 공연을 개최해보고 싶어요. 그동안 제 공연에 5만여명이 와주셨는데요.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소명은 자신의 노래 제목대로 정말 '유쾌 상쾌 통쾌'한 상태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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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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