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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 가족 어머니 나라 체험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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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홀트 해외입양 가족 한국학교 체험 실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8일 홀트 해외입양가족 65명을 초청해 서울사대여자부설중학교에서 한국학교 체험행사를 가진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25일 종로구와 홀트아동복지회가 전국 최초로 체결한 문화관광교류 협약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아이들을 입양했기 때문에 평소 우리 교육환경과 교육방법을 무척 궁금해 하는 입양가족들이 많다는 홀트 측 이야기를 듣고 종로구가 서울사대여자부설중학교와 협의해 이번 기회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홀트아동복지회 모국 방문 프로그램인 ‘뿌리찾기’를 통해 한국에 온 23가족이 참여한다. 이 중 입양아는 29명으로 10살부터 28살까지 연령의 폭이 넓다.

홀트 입양인 가족은 서울사대여자부설중학교에 도착해 환영식과 함께 먼저 학교 소개를 듣고 가야금부 공연과 합창을 감상하게 되며 이어서 한지공예 체험을 하게 된다.

서울사대여자부설중학교는 원만한 교류를 통해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 40명을 선발했으며, 함께 한지로 접시와 컵을 만들면서 대화를 나누고 우정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또 완성한 공예품은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이어지는 점심 식사 시간에는 학교 식당에서 급식을 함께 하며 평소 학생들이 먹는 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종로구는 앞으로 이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입양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더불어 한국 학생들도 입양에 대한 긍정적 사고와 국제적 마인드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22일에는 홀트 입양아 ‘궁중음식만들기’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계속해서 전통부채만들기 민화체험 박물관 관람 등을 추진해 한국문화 알리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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