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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美 실업률' 증시엔 오히려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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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에 한숨을 쉬게하고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오히려 단기적 호재로 부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특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이 기준 금리 인상을 억제, 베어랠리 증시를 이끌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태현·이석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경기 회복을 저해하는 높은 수준의 실업률은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을 저지하는 요소임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16개월 연속 상승해 9.5%로 80년 초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실망스런 미국의 고용지표에 국내 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실업률은 사회적 안정과 정치적 쟁점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지속적 상승은 확대 재정?통화 정책을 시행 및 유지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기준 금리 인상을 억제해 베어 랠리 증시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동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제기돼왔던 인플레이션 우려도 수면 아래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고용지표 등 실질적인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경기 지표의 결과가 미진한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며 "유동성 탈출을 위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고민도 어느 정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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