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철휘 캠코 사장 "구조조정기금 해외조달 검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자금을 해외에서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이 사장은 홍콩에서 블룸버그 기자와 만나 "상황이 더 악화되면 국내 채권발행만으로 자금을 모으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캠코는 재무적 곤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자산 매입을 위해 산업은행 사모펀드(PFF)에 투자할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금융감독당국은 국내자산을 외국인이 소유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캠코와 구조조정기금채권의 해외발행에 대해 이야기한 바 없다"면서 "그러나 요청이 있으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시중은행들이 자체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공동으로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과연 성공할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부실채권 헐값 매입 논란에 대해 이 사장은 "이는 진실이 아니며 캠코는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보다 훨씬 높은 값으로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있으며 초과 회수액은 다시 은행에 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