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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멈출 수 없어' 포스터 촬영…역시 베테랑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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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김규리가 MBC 새 아침드라마 '멈출 수 없어'(연출 김우선, 극본 김홍주)의 포스터 촬영에서 베스트 포즈 연기자로 꼽혔다.

지난 23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진 포스터 촬영에서 김규리는 현란한 포즈를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 연시의 극 초반 모습과 변해가는 모습, 두 콘셉트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동료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날 포스터 촬영장에는 김규리 외에도 이지훈, 원기준, 유건, 박하선 등이 촬영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준비했다.

맨 먼저 도착한 김규리는 가져온 대본을 숙지하며 촬영 준비를 하는 등 드라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함께 촬영에 임한 원기준은 "김규리가 베스트 포즈상이다. 자유자재로 표현한다"고 칭찬했고, 박하선 역시 "선배님들이 다 잘 하시는데 그 중에서 규리 언니가 최고인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기준은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태도로 현장에 웃음을 유발했다. 5명이 모두 함께 촬영하는 과정에서는 "앞으로 나서면 머리가 커 보일 수 있다"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다들 뒤로 몸을 빼는 장난 속에 이지훈이 앞으로 나서자 그는 "과감하게 앞으로 나오긴 했는데 뒷감당이 될지 모르겠다"며 크게 웃었다.

원기준의 끊임없는 유머에 김규리는 "이 오빠 왜 이렇게 웃겨"라며 폭소했고, 원기준은 "내가 개그맨이야?"라고 맞받아치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포스터 촬영에서는 실제 드라마 촬영팀이 김규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연시가 변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타이틀 영상에 쓰기로 한 것. 제작진은 연시의 헤어스타일, 의상 등의 모습을 촬영했고, 미처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던 김규리는 "어떤 촬영을 하는 거예요?"라며 묻기도 했다.

결국 타이틀에 담을 영상을 찍는다는 말에 그는 "카메라 테스트 받는 것 같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포스터 촬영을 마친 '멈출 수 없어'는 오는 7월 13일 첫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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