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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 "기혼여성 재택근무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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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8명은 출산한 기혼여성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2%가 출산한 기혼여성 대상 재택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남성(83.1%)보다 여성(93.4%)이 10.3%포인트 높았다.

이유(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어서'가 58.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내 손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어서'(56.7%), '시간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워서'(46.8%), '출퇴근시간 절약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서'(36.4%), '육아ㆍ보육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31.7%) 등의 순이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내(엄마)손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어서'(52.4%)가 가장 높은 반면, 여성은 '일을 계속 할 수 있어서'(65.2%)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회사에 이 제도가 도입된다면 재택근무를 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89.8%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재택근무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응답자도 많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없어서'가 59.8%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에 한계가 있어서'(46.0%),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서'(42.5%), '정보유출 등 보안상의 우려가 있어서'(39.1%), '아무래도 뒤쳐질 것 같아서'(19.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제의 개선책으로는 '업무특성상 재택이 가능한 직무에 한해 적용'(56.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업무진행 및 보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24.0%), '장애인 등 적용대상 확대'(14.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 2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택근무제에 대해 '긍정적'(50.0%)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부정적'(40.6%) 대답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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