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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다 더 오른 곳은 어디?…과천 10.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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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9.2%·영등포 8.7% 순

올 상반기 중 강남보다 집값이 더 오른 지역은 어디일까?

서울·수도권을 통틀어 과천시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강남3구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위기를 맞았던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잇따라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던 집값 상승이 버블세븐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과천시로 옮겨탔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수도권 지역 3.3㎡당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과천시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시는 수도권 중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과천시는 지난 1월 3.3㎡ 2천737만원에서 6월에는 3천24만원까지 회복하면서 상반기 동안 무려 10.5%가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그동안 하락세만 보이던 강북권 아파트 가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3.3㎡당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 1월 1753만원에서 6월 1786만원으로 오르면서 상반기 동안 1.9%가 올랐다.

강동구가 1월 3.3㎡당 1717만원에서 6월 1875만원으로 상반기 동안 무려 9.2%가 오르면서 가장 많이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밀집돼 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비해 일찌감치 투기지역에서 해제가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이어 영등포구는 1월 3.3㎡당 1461만원에서 6월 1588만원으로 상반기 동안 8.7%가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제2롯데월드 등의 호재로 상반기동안 6.5%(2288만원→2436만원)가 올랐고, 이어 양천구 5%(1873만원→1965만원), 서초구 3%(2593만원→2670만원), 강남구 2.2%(3246만원→3319만원) 등의 순서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1월 3.3㎡당 아파트값 1378만원에서 6월에는 1390만원으로 0.9%가 올랐고, 경기도는 3.3㎡당 925만원에서 915만원으로 1.1%가 떨어졌다.

인천 지역은 790만원으로 보합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중에서는 중동상동신도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중동상동신도시는 지난 1월 3.3㎡당 1017만원에서 6월에는 1042만원으로 오르면서 상반기 동안 2.5%가 올랐다. 이어 분당신도시가 1.6%(1710만원→1737만원)가 올랐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 개발 호재 등으로 하반기에도 큰 이변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불안심리는 여전한 만큼 지역별로 쏠림현상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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