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은지원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 소감에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16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링스 어드벤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첫 더빙인 만큼 최선을 다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 링스는 운이 없지만 정의감과 의리만큼은 좋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더빙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본 영어판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동물과의 친근감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첫 더빙에 있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녹음실은 낯설지 않은 환경이었다. 직업이 가수이다 보니 녹음실이 내 집 같았다. 또 라디오를 통해 상황 재연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목소리 연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려웠다. 대사를 화면에 맞춘다는 것이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돼 조금 편했다. 만화가 연기를 하니 연기에도 점점 자신이 생겼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더 더빙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사고뭉치 정글 영웅 살쾡이 링스 역의 더빙을 맡았다.
'링스 어드벤처'는 사냥꾼 뉴먼에게 납치된 멸종위기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링스와 친구들이 벌이는 아프리카 대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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