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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180도 액정… '女心' 양면까지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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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보급형 렌즈교환식카메라(DSLR) '니콘 D5000'은 아직도 DSLR이 무겁고 어렵다고 여겨져 구입을 꺼리고 있는 사용자가 있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동영상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니콘 D5000은 무게가 약 560g에 불과하며 콤팩트 카메라가 제공해왔던 다양한 기능을 제공, 초보자도 쉽게 DSLR 사용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물론 경쟁사들이 비슷한 사양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만큼 니콘 D5000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따져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니콘 D5000의 가장 큰 특징은 LCD 액정을 움직일 수 있는 '멀티 앵글 액정'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액정은 상하 180도로 움직이며 회전도 시킬 수 있어 무릎을 꿇거나 사다리에 올라가지 않아도 하이앵글이나 로우앵글을 보다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LCD 액정을 뒤로 돌려 카메라 안으로 수납할 수 있어 액정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보급형 DSLR이 타깃으로 하고 있는 여성 사용자들의 경우, DSLR을 보며 '셀프 카메라' 촬영도 가능해 콤팩트카메라가 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액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뷰파인더가 아닌 LCD액정을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라이브뷰' 모드 사용이 필수인데 라이브뷰 모드에서는 AF기능이 다소 느린 수준이기 때문에 순간적인 모습을 촬영하는데는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니콘 D5000은 19가지의 다채로운 장면 모드를 제공하고 있어 초보자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장면 모드를 이용하면 밝고 어두운 장면을 있는 그대로 담는 것이 가능하고 야경이나 황혼 등도 특색을 살려 찍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니콘 DSLR에서 지원되지 않던 11개의 초점 포인트가 생겨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기도 쉽다. 라이브뷰 모드로 촬영할 경우에는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이 자동으로 맞는 '타깃 추적' 기능이 있어 원하는 사진을찍는 것이 수월하다.

니콘 D5000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인 동영상 기능을 살펴보면 라이브뷰 모드와 멀티 앵글 LCD 액정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다만, 동영상 촬영 중에는 자동초점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수동초점 기능을 사용해야하고 화면울림 현상이 있다는 점이 아쉽다. 물론 다양한 렌즈를 통해 배경을 흐릿하게 표현하는 '아웃포커싱'이나 넓은 구도를 담을 수 있는 광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제원)

유효화소수: 12.3 메가 픽셀(총 화소 12.9 메가 픽셀)
메모리: SD메모리 카드
LCD: 2.7인치
감도: ISO 6400
출력 : HDMI 출력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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