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만의 인치밍(尹啓銘) 경제부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TMC에 대만 정부와 같은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 부장은 "사업 계획이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결정되는 대로 TMC가 국가개발기금에 공적자금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TMC는 역내외 투자자 5~10개사를 후보로 정해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TMC에 최대 100억 대만 달러를 출자해 TMC주 50% 미만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TMC는 올해 초 일본의 반도체 회사인 엘피다메모리와 제휴하기로 한바 있어 일본 정부의 지원은 엘피다와의 제휴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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