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일 동사 소유의 동서울터미널 부지 36,704㎡가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에 따른 개발을 위한 조건부 협상 대상부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6개월에 걸쳐 구체적인 개발계획과 기부체납 등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해 서울시와 광진구 등으로 구성된 협상위원회와 협상을 벌인 후 최종 개발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서울시의 이번 조치로 수년간 답보해온 동 부지의 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이외에도 민간사업자가 자치구를 통해 신청한 1만㎡이상 대규모 부지 제안서 30건에 대한 타당성 검토 후 16건을 조건부협상 대상지로 선정했고 여기에 동사의 상계동부지(24,822㎡)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전환으로 인해 2007년 8월부터 KOSPI 200에서 제외됐는데 이번에 KOSPI 200에 편입됨으로 인해 향후 수급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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