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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사업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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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사업이 연평균 30% 성장률, 한 해 매출 2200억원을 기록하며 쾌조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4일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영역에서 연평균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만 2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회사 전체매출에 11%를 차지하는 수치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사업 진출 1년만인 2005년 세계 최초로 6.4mm 200만 화소 자동 초점 카메라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두께 6.1mm의 초슬림 고해상력 3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은 2008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연말까지 예상 누적판매량이 1000만대에 달한다.

이 같은 사업 호조의 핵심은 광학기술 및 초소형 모터제어 기술. 고객사에 인기가 높은 이 회사 초소형, 초슬림 카메라모듈 개발성공은 고화소 소형 자동 초점 카메라에 필요한 액츄에이터(자동초점 구동부)를 VCM(Voice Coil Motor)방식으로 채택하고, 렌즈는 비구면 광학계 렌즈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의 VCM방식은 모듈의 초소형화와 초박형화, 저전력화를 실현하고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초소형 정밀구동 분야에 다양한 응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에는 초 디지털 카메라 화질 수준의 스마트폰 용 800만 화소 자동 초점 카메라 모듈 양산을 시작, 최근 출시된 LG전자 투명폰인 '크리스탈(LG-GD900)'에 적용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미세가공시스템(MEMS)이 적용된 500만 화소 초소형 자동초점 카메라모듈과 최고 화소인 12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 첨단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화소 카메라 모듈뿐 아니라, 노트북용 웹캠과 CCTV용 카메라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영역 개발을 위해 별도 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LG이노텍 만의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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