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4일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지난 이틀간 내린 비로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현재 내륙 곳곳의 가시거리는 1km 안팎까지 떨어져 있으며, 안동의 가시거리는 800m 안팎, 동두천과 대관령도 900m 안팎까지 짧아진 상태다.
내륙지방에는 오전 한 때 구름이 많이 낄 것이며, 강원도 영동지방은 북동기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 때 비가 조금 올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큰 가운데 한낮에는 햇볕도 강해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8도로 다소 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으며, 내일까지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항해 및 조업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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