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연전을 앞두고 치러진 이날 평가전에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물량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후반 39분 후반 교체투입된 배기종(수원)이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키커로 나선 기성용(서울)이 실축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한편 대표팀은 지난 2003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에 1-3으로 패하며 '오만 쇼크'를 당한 이후 두 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하면서 역대 전적 3승1무1패로 앞섰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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