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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유승찬, 가창력 인정받고 美예일대 중창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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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드라마 주제곡 한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가수 유승찬(27)이 예일대생으로부터 가창력을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예일대 중창단 앨리캣츠을 주관했던 시나크리에이션(대표 민문호)에 따르면 최근 유승찬의 노래를 듣고 함께 함께 공연을 앙상블을 맞춰보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것.

앨리캣츠는 예일대 17명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으로 1943년 창단 이래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재즈, 비틀즈 빌리조엘 스티비원더 핸드릭 등의 팝, 그리고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전파해오고 있다.

지난달 27일 장천 아트홀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이에 앞서 앨리캣츠 단원들은 일주일여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의 경제 산업 문화 예술 전반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앨리캣츠가 신인에 가까운 유승찬과 음악을 알게된 것은 공연을 주관한 시나크리에이션의 주선에 따른 것으로 멤버들은 미국 유학파인 유승찬이 음악에 열정 때문에 뒤늦게 음악계에꿈을 펼치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공연에 초청을 하게 됐지만 유승찬의 미국 공연 스케줄 때문에 두팀간의 멋진 하모니는 다음기회로 미루게 됐다.

시나크리에이션의 민문호 대표는 “미국 유학파 MBA출신이 뒤늦게 음악에 뛰어든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공연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유승찬의 활동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해 노스리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승찬은 KBS2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OST 수록곡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첫 디지털 싱글 ‘니가 그립다’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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