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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고교생들 '문화서바이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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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부터 10월 사이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한국실험 예술제, 홍대거리미술전 등이 개최되고 매주 토요일에는 이 거리 주변 라이브 클럽들이 모여 홍대 앞 사운드데이클럽데이가 열려 많은 젊은이 들이 찾기도 합니다.

이 문화거리는 마포구 서교동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술로 유명한 대학인 홍익대학교를 2글자로 줄인 이름과 같은“00문화거리” 명칭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홍대”

마포 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빈)이 30일 오후 2시 수련관 3층 체육관에서 개최하는‘제1회 문화 서바이벌 퀴즈대회’출제 문제 중 하나다.

마포청소년 수련관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마포 꿈나무 프로젝트’일환으로 문화 서바이벌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참가 학생은 마포구내 9개 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학교별 15명, 총 135명이다.

마포 관련 문제를 비롯 문화상식을 다룬 문제 총 50문항이 출제된다.

국어, 영어 등 주요 교과목 위주의 퀴즈문제를 지양하고 문학, 미술, 음악 등 문화관련 상식을 학생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겨루게 된다.

50문항을 출제해 최후까지 살아남은 학생의 소속 학교에는 도서구입비 200만원이 지급된다.

대회 중간에 탈락자들을 위한 패자부활전과 응원단을 대상으로 돌발퀴즈도 마련됐다.

‘KBS1TV 도전! 골든벨' 형식을 따왔다.

퀴즈대회 식전 행사로 댄스팀 공연도 준비됐다. 마포유스테크와 마포청소년 수련관 소속 댄스동아리 매드플로우와 제뉴인의 한바탕 춤 공연이 벌어진다.

학교의 명예를 걸고 각 학교 대표들이 참석한 만큼 응원전도 볼만하다. 각 학교 응원단은 대회에 참가한 친구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응원전을 준비했다.

이렇듯 마포구내 9개(인문6,비인문3)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는 퀴즈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창진 수련관 청소년사업팀장은 “인문계, 비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문제 내용을 교과위주의 내용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학교와 학원 공부로 지친 고등학생들이 문화를 소재로 하는 퀴즈대회를 통해 학생 스스로의 문화 감수성을 일깨우고 학교를 널리 알리는 기회다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 마포에 대해 학생들이 알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포문화 관련 문제를 함께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 국민일수록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은 경우가 많기에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기를 바란다고”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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