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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달러 외평채 9월 추가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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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년이상 장기채 물량 70%까지 확대키로

정부는 오는 9월 대규모 해외IR과 함께 3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추가 발행한다. 지난 달 9일, 30억 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이어 두 번째다.

12일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가 30억 달러가 남은 만큼 하반기 대내외경제 여건과 국제금융시장 상황 등을 봐서 조기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윤증현 장관이 직접 해외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 직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르면 오는 9월 안팎 미국 뉴욕에서 라자드 자산운용, 소로스 펀드, 한국계투자자인 타이거 아시아 자산 운용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최근 한국경제 회복 동향과 전망을 설명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정책 대응과 함께 위기 이후의 재도약을 위한 한국 정부의 미래대비 전략을 소개하며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지난 4월 외평채 5년 물과 10년 물 규모를 50대 50으로 균등 발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10년 장기채 물량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중지됐던 10년물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을 늘리면서 다양한 만기의 수익률 곡선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해외채권의 주종을 이루던 5년 물 채권물량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목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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