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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우리 영화 살립시다'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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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영화계 인사들과 함께 침체에 빠진 한국영화 살리기 해법 모색에 나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인 천 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128호)에서 '영화산업 수익률 제고를 위한 현안과 대책'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영화인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수익률 악화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산업의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

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영화는 서민들의 가장 친근한 문화적 안식처일 뿐만 아니라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문화근로자들의 소중한 일자리이고, 문화와 콘텐츠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한국인의 자존심이자 가치"라며 영화 살리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천 의원은 "한미FTA가 발효되면 한국영화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에 많은 제한이 생길 것"이라며 한미FTA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이춘연 (사)영화인회의 이사장도 "위기 극복을 위해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다양한 말들의 성찬(盛饌)이 필요한 때"라며 토론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발제에 나선 김도학 박사(영상콘텐츠산업연구소 소장)는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제작위축 등을 포함한 위기는 산업의 구조적 모순에 따른 결과로 투자, 제작, 유통과 수익 등에 대한 구조적 분석 등을 통해 명확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박사는 제작비 조달구조 및 제작비 증가, 부가판권시장의 붕괴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영화산업 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안으로 제작시스템 합리화, 수익분배구조 개선, 부가판권시장 유통질서 재정립(홀드백 질서 재정립), 불법다운로드 근절 등 저작권 강화, 영화관람 요금의 인상 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는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최백순 서울상영관협회 전무, 이원화 보스톤창업투자(주) 상무 등과 더불어 영화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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