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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번주 권여사 재소환ㆍ盧신병처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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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이번주 권양숙 여사를 재소환하는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신병처리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100만달러 사용처 관련해 노 전 대통령 측에서 더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해 권 여사 소환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8~9일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받은 100만달러의 사용처가 담긴 답변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이메일을 통해 건네받았다.

검찰은 이번주 중으로 권 여사를 재소환해 100만달러 사용처에 대한 정식 답변서를 제출받은 뒤 직접 조사하며 용처를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측은 2006년 40만여달러를 미국에 유학 중이던 장남 건호씨에게 송금했으며, 나머지는 채무 변제용으로 사용했고 용처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 여사를 재소환해 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불구속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찰은 박 전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지난해 하반기 태광실업과 정산개발 세무조사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실 등 6곳을 압수수색했으며, 7일에는 세중나모여행 등 19곳을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천 회장이 세무조사 무마 로비 대가로 박 회장으로부터 경제적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과 동시에 자금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에서 또다른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조만간 국내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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