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점유율 26.3%로 최대...출하량도 1140만대 기록
8일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글로벌 '탑5' 업체 중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증가한 1140만대를 달성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전분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26.3%를 기록했다.
이로써 북미 휴대폰 시장 1위 삼성전자와 2위 LG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는 작년 4분기 2.8%포인트에서 6.7%포인트차로 2배 이상 벌어지는 등 북미 시장에서 삼성의 1위 자리가 더욱 확고해졌다.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는 이유로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마케팅 전략과 기술·디자인 등 앞선 제품 리더십 등이 꼽힌다.
앞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지역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CTIA 2009'에서 "올해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5% 이상으로 연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신 부사장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5% 이상으로 연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철저한 현지화(Localization), 앞선 기술과 디자인을 토대로 한
제품 리더십(Leadership), 고객 사랑(Love) 등 3L 전략을 앞세워 북미 시장 선두
지위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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