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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첫 액션연기 위해 3개월 혹독한 훈련 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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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전지현이 액션 연기를 위해 3개월 간의 혹독한 훈련을 감내했다.

청순하거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액션 히로인에 도전한 영화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에서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미국 LA와 중국을 오가며 강도높은 훈련을 치른 것.

전지현은 16세 뱀파이어 헌터의 복수극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의 티져 예고편에서 공개된 것처럼 능숙하면서도 화려한 검술 및 공중 날기, 180도 회전 발차기 등 고난이도 액션을 거침없이 소화해냈다.

그는 고된 3개월 간의 트레이닝에 대해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실제로 촬영하는 것에 비하면 사실 그때의 트레이닝은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히로인으로서 촬영이 얼마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는지를 미루어 짐작케 하는 대목. 하지만 '3개월 간의 트레이닝이 없었다면 아마 영화를 마치지 못했을 것'이라며 '블러드'의 무술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생애 첫 액션연기 도전이어서 초반 감을 잡을 수 없었던 전지현을 검을 휘두르며 공중을 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은 바로 원규 무술감독. 그는 '도성' '신조협려' '영웅' 등의 대표적인 홍콩영화의 무술감독으로 맹활약한 배우 겸 감독이다. 이후 홍콩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할리우드로도 진출해 '트랜스포터' '워' 등의 무술 감독으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블러드'에서 뱀파이어 수장 오니겐으로 분한 일본 여배우 코유키와 결전을 벌이는 장면을 찍던 날, 전지현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와이어에 매달린 채였다. 허공에서 검을 휘두르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된 이날 현장에서 전지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촬영 사고를 겪었다.

계속되는 밤샘 촬영으로 지쳐 대형 크레인에 달린 카메라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고 만 것. 반복되는 액션장면 촬영에 사고까지 겹쳐 육체적으로 몹시 힘들었을 터였지만 전지현은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촬영에 복귀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는 오는 6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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