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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박용하 "난 사랑에 솔직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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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박용하와 KBS2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 맡은 배역과 본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공개했다.

그가 맡은 김신 역은 가족과 사랑하는 여인을 가슴에 품을 줄 아는 따뜻한 남자이자 형의 죽음과 사랑하는 여인의 이탈로 세상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거친 남자로 변신하게 된 인물이다.

박용하는 그동안 인터뷰 때마다 '남자이야기'의 김신과 본인의 성격이 많이 닮아서 연기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실제 박용하와 김신은 어떤 점이 닮았고, 어떤 점이 다를까?

일단 박용하에게는 김신처럼 1억 5천만 원을 단번에 훔쳐올 수 있을 정도의 용기와 대범함, 담력은 없다. 박용하는 "인생에서 했던 가장 대범했던 일은 고등학생 때 어머니의 경차를 몰래 빌려서 운전 연습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하는 "김신은 감정에 솔직하다. 자존심도 강하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남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자존심도 기꺼이 내던질 수 있는 인물이다. 내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또한 넘친다"고 김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신과 나의 공통점은 특정상황에서 욱하는 성격을 가졌다는 것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강하다는 것이다. 차이점은 김신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에 없는 말을 하거나 그러기 위해 나를 포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용하와 그가 열연을 펼치는 김신이라는 인물이 '일심동체'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될 전망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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