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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 신규대출 대폭 줄어...부작용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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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신규대출 규모가 3월의 3분의 1수준인 6000억위안(약 112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3월 신규대출은 역대 월별기준 최대인 1조8900억위안을 기록했었다. 이로써 올들어 4월까지 중국의 신규대출은 5조2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증국증권보는 익명의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빌어 5월의 신규대출 규모 역시 4월달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의 경기부양책 정책과 맞물려 봇물 터지듯 시중에 풀린 신규자금 증가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중국경제의 회복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의 신규대출은 매년초 급증세를 보이다가 정부의 조정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정부가 신규대출 증가세를 조절하는 이유는 과잉투자를 막고 물가상승과 부실여신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아직 중국경제가 충분히 살아났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신규대출을 조절하는 이유는 이같은 차후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신규대출은 정부의 경기부양 차원에서 급증세를 보이면서 매달 1조위안을 넘어섰다가 4월 처음으로 1조위안 밑으로 떨어졌다.

왕타오(王濤) UBS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신규대출 증가세가 이례적이었다는 점에서 진정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는 4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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