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초구, 2년 연속 법인세 평가 최우수구 선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서울시가 실시한 ‘자치구 법인세무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세무분야 업무평가를 실시한 이래 한 자치구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는 서초구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매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세원발굴이나 세금징수실적, 세무행정 발전기여도, 납세편의사항 발굴, 시민만족도 제고방안 등 세무행정 전반을 평가 시상하는 세무업무 인센티브 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 서초구는 2008 회계연도 법인세무 평가분야에서 최우수구 선정과 시 세입 종합평가분야에서 모범구로 선정돼 총 2억5000만원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게 됐다.

서초구는 세원발굴은 물론이고 납세자 중심의 다양한 창의적·기업친화적 세무서비스를 개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납자에 대한 제재는 신속하면서 납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제공에는 인색했던 기존 세무행정의 틀을 깨고 각종 세무정보 제공은 물론 납세 편의책을 잇달아 마련한 것이다.

◆서초구, 참신한 아이디어로 납세자와 눈높이 맞춰

우선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내 기업을 대상으로 국세나 지방세 등 새롭게 바뀌는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절세방안을 알려주는 ‘세무 설명회’를 매년 열었다.

오는 13일에도 기업 회계 실무자 20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기업지원책과 세무조사 인터넷 신고요령 등을 설명해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방문이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해야 했던 사업소세나 법인세할 소득세 신고서 제출방식을 개선, 구청 홈페이지 e-세무종합민원(http://tax.seocho.go.kr)에서 인터넷으로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납세자가 더 낸 세금이 있는 경우 각종 세금고지서 발급 시 환급받을 수 있는 세액 과 환급방법을 고지서에 기재, 알려주는 ‘더 낸 세금 돌려주기’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납기일을 깜빡해 가산세까지 물어본 납세자들을 위해 납부마감일이 다가왔다는 안내 메시지를 휴대폰 SMS를 통해 알려주는 ‘알람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들을 잇달아 선보여 납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세가 아닌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등을 상담하기 위해 구청 1층 오케이민원센터에 ‘국세상담코너’를 개설, 재산세 부과 대상인 부동산과 관련이 있는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증여세 등 국세까지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메일 상담코너를 개설하여 지방세 부과 및 납부 관련한 민원인의 문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답변하고 있다.

지역내 신설과 전입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안내와 사업번창 기원 메시지가 담긴 축하엽서를 발송하고 있다.

또 종업원 수나 사업자 면적에 따라 사업자가 납세의무 유무를 스스로 판단해야 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사업소세에 관한 길라잡이 책자를 배부해 기업들의 미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납세의무가 기업 활동에 짐이 되지 않도록 주민과 기업의 납세편의를 도모하고 절세방법 등 다양한 세무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에 받게 되는 인센티브 사업비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