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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물량조정 내달 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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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1차 임단협 교섭에서 병행 논의

지지부진한 현대자동차 국내 공장간 완성차 물량조정이 다음달 급류를 탈 전망이다.

이 회사 노사가 물량조정 이행에 관한 원칙에 합의한 가운데 5월부터 시행되는 완성차 교체 세제지원 등 우호적인 변수로 생산량을 늘리기로 하면서 주요 공장간 이해관계 부담을 어느정도 털어냈기 때문이다.
 
3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지난 24일 상견례를 가진데 이어 오는 5월 7일 1차 임단협 교섭을 갖고 임금인상, 월급제 전환, 총고용 보장 등 주요 현안과 함께 국내 공장간 실무적인 정리 단계에 놓여있는 물량조정 문제를 협상 테이블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노조 장규호 공보담당 부장은 "일부에서 물량합의를 위한 특별노사협의체의 실효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해당 기구는 물량 이전에 대한 큰 틀에 대해 노사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운영키로 한 것"이라며 "더구나 최근 완성차 업계가 처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임단협이 조속히 완료되어야하는 상황에서 별도 운영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 3공장 아반떼 일부 생산물량을 2공장으로 옮기고, 울산2공장 투싼물량을 5공장으로 이전하는 유연 생산체제에 지난달말 합의를 이뤄낸 바 있다.
 
그러나 내수 침체 장기화에 정부 완성차 지원 시행에 따른 '4월 영업공백'이 변수로 등장, 생산공장 근로자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지면서 이행 단계에서 난항을 거듭한 바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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