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최근 췌장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병마와 싸워가며 촬영한 TV드라마가 방송된다.
케이블 영화채널 캐치온에서는 내달 1일부터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범죄액션 TV시리즈 '비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비스트'는 정부기관으로부터 부패한 요원으로 의심 받고 있는 FBI요원 찰스 바커(패트릭 스웨이지 분)와 그의 신참 파트너 엘리스 도브(트래비스 핌벨 분)의 활약상을 담은 범죄액션물이다.
지난 2007년 말 '비스트' 촬영을 시작한 패트릭 스웨이지는 아픈 몸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을지 주위의 걱정을 받았지만 반드시 촬영을 마치겠다는 굳은 신념 하나로 장장 5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또 "연기가 무뎌질 수 있다"며 촬영장에서 진통제 투약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스트' 촬영을 마친 패트릭 스웨이지는 ABC TV를 비롯한 미국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비스트 촬영을 마친 것에 대해)보통 사람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싶었고 도전에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며 "나는 겁에 질렸고 무서웠다. '왜 하필 나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나는 지금까지 도전에서 한 번도 도망쳐본 적 없었고 이번에도 그랬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79년 영화 '스케이트 타운 USA'로 데뷔한 패트릭 스웨이지는 '사랑과 영혼' '더티 댄싱' '크리스마스 인 원더랜드'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pos="C";$title="";$txt="";$size="550,824,0";$no="200904280927243263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