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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시행 가리봉역세권 어떻게 개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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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가리봉동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이곳에 신혼부부와 직장인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5000가구를 올해말께 공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발표되며 관심을 모았다. 도시내 역세권이어서 교통이 편리한 데다 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수요자들이 눈독을 들이기에 충분했다.

정부는 이곳에 원룸이나 기숙사형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도심역세권 개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가 서울 서남부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될 예정이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13년 상반기에는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인 가리봉역 인근 27만9110㎡에 주거.상업.문화.업무 시설이 복합돼 들어선다.

대한주택공사는 이 사업의 시행자로 나서 기존 건축물 1069동을 철거하고 4개 블록에 걸쳐 초고층 복합건물과 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배후지원 및 인근생활권 중심지로서 도시기능 회복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돼 왔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IT, 벤처, 고도기술 등 첨단산업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나 배후지인 이곳은 불량한 주거와 낙후된 상업환경,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주변지역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다.

주공은 이곳을 4개 지역으로 나눠 A블록은 호텔, 컨벤션센터, 연구개발, 정보통신시설 등 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한다. 또 B블록은 문화와 상업, 유통시설 등이 집적된 남구로 역세권 일대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바꾸기로 했다.

C.D블록에는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지어 원주민과 산업단지 종사자의 도심형 주거공간을 만든다.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남부순환로를 지하화하고 대규모 생태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주공은 이곳의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고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12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준공돼 입주자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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