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노트북은 삼성전자가 넷북을 대신해 부르는 이름으로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홍보관에서 미니노트북 'N310'과 'N120'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 'NC10'을 출시하며 미니노트북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올해 이 제품을 1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미니노트북의 단점을 극복한 3세대 제품들을 준비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 엄규호 상무는 "그동안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확장된 활용성, 독특한 디자인, 대용량 배터리 등 3대 요소를 갖춘 3세대 미니노트북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N310 제품은 지난 3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삼성 구주포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미니노트북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가 직접 디자인했으며 편안한 촉감의 소재를 적용, 핸드백과 같은 느낌을 냈다.
$pos="C";$title="";$txt="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 홍보관에서 미니노트북 신제품 삼성N310을 선보인 자리에서 삼성노트북의 광고모델인 배우 임수정 씨가 N310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ize="510,349,0";$no="20090423101503220224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휴대성에 대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 10.1인치 LCD에 무게는 1.23kg(기본 배터리 장착시)에 불과하지만, 회로 최적화와 앞선 배터리 기술을 통해 기본 배터리는 최대 5시간, 고용량 배터리는 최대 1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802.11bgn* 무선랜을 기본으로 내장했으며, HSPA*, WiBRO* 등의 3G 인터넷 통신 서비스 모듈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60GB HDD와 1GB 메모리, 블루투스 2.0, 3-in-1 멀티 메모리 슬롯, 130만 화소 웹캠, 3개의 USB 포트를 내장해 활용도를 높였다.
'N310'은 국내에 터키 블루와 레드 오렌지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가격은 90만 원 초반이다.
N120은 인체공학적인 키보드 설계와 2.1채널 스테레오 시스템에 '서브 우퍼'를 갖춘 완벽한 사운드 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 역시 802.11bg 무선랜을 기본 내장했으며 HSPA*, WiBRO* 등 각종 3G 인터넷 통신 서비스 모듈도 내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 원대 중반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미니노트북 시장을 공략하며
□ 최고의 통신 기술과 첨단 PC 제조 기술의 시너지로 글로벌 시장 선도 3.5세대 4대 표준 데이터 통신인 WiMAX, HSPA, TD-HSPA, EVDO*를 모두 지원하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워 보다폰, T모바일, 차이나모바일 등 해외 유명 통신사업자들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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