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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수주 전년比 81% 급감..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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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상장법인 수주총액 지난해보다 49.07% 감소

올 들어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의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부문의 해외수주가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KRX)는 23일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올해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분석한 결과 수주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07% 감소한 13조202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조선사의 계약총액이 지난해보다 81.45% 급감해 전체 수주 규모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조선관련 계약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2757억원였으나 올해 2조2774억원으로 줄었다.

STX조선해양이 벌크선 3척 수주 등 1조416억원 규모 2건의 계약을 공시했고 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은 각각 1건씩의 계약 성사를 공시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조선업체들의 수주실적이 최근 매우 부진하지만 수주잔량이 지난해 말 기준 3년치 정도 확보돼 있어 1년 반 정도는 버틸 수 있다"며 "건조 기간이 길고 규모도 큰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에 기대고 있는 상황이며 성사되면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의 수주는 지난해보다 5.55% 줄어든 6조370억원에 머물렀고 일반제품, 시스템, 용역제공의 기타업종에서는 4조8516억원을 수주해 전년대비 32.79% 줄었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이 2조8479억원 규모 사우디 Karan 가스처리시설 공사 계약을 성사시켜 1위에 올랐고 금호건설(4172억원), 대우건설(4090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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