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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 정착 위한 성동구 노력 빛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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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외국인근로자센터 설립 10주년 맞아 큰 역할 평가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갈수록 급속히 증가하는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해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센터는 한국에 체류하는외국인의 권익 보호과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진정한 이웃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체류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배가 시킬 뿐 아니라 고향에 돌아가서도 한국문화 사절단으로 그 효과는 만점이 됐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를 거쳐간 방글라데시인 싸이풀씨는 2003년 외국인근로자센터 한국어 교실에 등록 근 5년간 꾸준히 한국어를 배워 한국인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됐다.

지난해 말 모국의 한국조명전자회사에서 제안이 들어와 지난해말 귀국, 현재 한국조명회사 관리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이외도 인도네시아인 리즈마씨는 한국에 3년간 거주하고 그동안 한국어를 익혀 인도네시아 삼성전자에서 통역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태국인 릉차이씨는 태국 노동부에서 한국어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높은 봉급을 받고 있다.

성동구 외국인센터가 이처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실생활에 적응이 될때까지 임금 체불, 의료(산재)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 자녀와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실시, 한국학교에 적응, 건강하게 자라게 돕고 있다.

현재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에디(30. 나염공장근무)씨는 “처음에 몇 달간은 한국어를 몰라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지금은 어느 한국인과도 소통이 가능하여 일하기가 매우 편해졌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2001년 10월 서울특별시 성동구외국인근로자센터설치 및운영조례를 최초로 제정, 성동구 홍익동 147-22에 대지166.7㎡, 건물453.7㎡ (지하1, 지상4층) 규모로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설치했다.

◆교육사업

한국어교실은 한국어실력 향상과 한국문화의 이해, 원만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하고 있으며, 교과과정은 기초·초급1·초급2·중급반이고 1년 2학기(각 학기 22~23주)로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교실은 컴퓨터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와 체계적인 컴퓨터 교육, 귀국후 새로운직업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과과정은 초급(Windows), 중급(Word/Exel/Powerpoint), 고급(Flash/Photoshop/홈페이지)이고 1년 2학기(각 학기 22~23주)로 운영하고 있다.

◆ 상담사업

임금체불상담을 통한 외국인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생활관련상담을 통해 안정적 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상담내용으로서는 의료, 산재, 사망, 임대차, 출입국, 연수생, 폭행 상해, 사업장변경, 외환, 이혼, 보험, 사기, 인터넷, 가족초청, 등록증재발급, 근로계약위반, 국내투자, 채무, 국제결혼 등이다.

◆의료사업

무료진료사업(치과진료 포함)은 매월 2·4째주 일요일 오후 2 ~ 5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경제적 부담감 감소, 약물의 오남용을 감소토록 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1년에 1회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항목은 소변, 신장, 청각, 혈액, 심전도, X-Ray, 초음파이고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산업의학과, 응급의학과, 치과로서 검진후에는 무료약처방과 소견서를 발급하고 있다.

◆문화사업

성동구 외국인근로자의 날을 기념, 5월에 명랑운동회개최, 레크레이션, 한국문화체험을 하고 있으며 친목 도모와 한국생활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에는 송년위안잔치를 통해 이국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생활의 활력을 얻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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