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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에 낚인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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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공무원 대상 개봉 전 시사회 300여명 성황
영화 본 뒤 “공무원 애환 담긴 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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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이 졸지에 ‘7급 공무원’에 낚였다.

14일 오후 7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선 관세청이 마련한 ‘공무원 대상 영화시사회’가 열렸다. 상영된 영화는 23일 개봉하는 멜로물 ‘7급 공무원’.

시사회장엔 정부대전청사 후생관 내 대강당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공무원들이 몰렸다. 강지환, 김하늘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미개봉영화인데다 ‘7급 공무원’이란 직관적인 제목에 끌려 많은 공무원들이 찾았던 것.

그러나 영화가 끝나고 시사회장을 나서는 공무원들은 ‘제목에 낚였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영화를 본 한 공무원은 “공무원의 애환이 담긴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그런 내용들은 나오지 않고 정보기관에서 일하는 젊은 남녀의 사랑에 얽힌 멜로영화라 속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영화 ‘7급 공무원’은 국가정보원 요원인 두 남녀가 공무를 위해 서로의 신분을 속이며 만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코미디성 영화다. ‘공무원’이 등장하는 영화이긴 하나 일상적인 공무원 생활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다.

‘7급 공무원’ 시사회를 마련한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한 직원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등 안 좋은 일이 있어 청장이 직원들의 기분전환용으로 만든 자리”라며 “일반적인 공무원 이야기가 담긴 영화는 아니지만 기분전환용으론 좋은 영화였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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