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성 고체 촉매제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기법은 소석회와 수산화칼륨을 혼합한 고체촉매제를 사용해 바이오디젤 환원률을 75%에서 96.6~99.9%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비엔디는 설명했다.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에서 기존보다 높은 순도의 글리세린 추출이 가능하고 글리세린 분리 후 잉여 촉매제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원천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생태계 오염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엔디 관계자는 "고체촉매제 공법 도입으로 리터 당 총 79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25%의 공장 가동율 향상시킴으로써 약 90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술은 미국에서 개발한 나노 소재 고체촉매제 기술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다"며 연간 약 2200억원 규모의 세계 바이오디젤 촉매제 시장에 진출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약 3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매출 규모는 약 66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비엔디는 강조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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