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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서프라이즈’···영업익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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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216억, 영업익 892억, 순이익 593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0% 성장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정연주)은 22일 1분기 실적 집계결과(잠정) 매출 9216억원, 영업이익 892억원, 순이익 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7%, 199.5%,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형 신규수주 등 약 8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발생과 환율 상승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화공플랜트 분야가 약 78%에 해당하는 71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약 81%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세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공기 단축 및 원화 약세에 따른 ‘매출이익의 개선’, 경비 절감을 통한 ‘판관비율의 감소’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주의 경우 1분기에는 상당히 저조한 수준에 그쳤으나, 2분기부터 중동지역 국영석유회사(NOC)를 위주로 한 화공플랜트의 발주가 재개될 전망이며, 다수의 대규모 입찰이 진행중이라 실적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고객의 다변화와 상품의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원가 혁신과 전사적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수주 7조원, 매출 4조2000억원, 세전 이익 3300억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해 연평균 30% 이상의 지속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05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무차입 경영으로 지난 3월말 기준 85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의 특성상 대규모 시설투자(CAPEX)가 필요 없고, 주택 지급보증 리스크도 전혀 없어 재무안전성이 가장 탁월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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