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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킹으로 녹색주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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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우수구 선정, 올 해 예산 31억 확보, 280동 380면 조성 계획

관악구 골목길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낡은 담장을 헐어낸 공간에 푸르른 정원과 주차공간이 생겨났다. 골목길도 산뜻한 아스팔트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지난해 256개 동 주택담장을 허물고 주차공간 425면을 확보했다.

‘Green Parking 사업’을 시작한 이래 1709동, 2317면의 골목길 주차장이 새로 생겨났다.

또 골목 전체가 담장을 허물경우 아스팔트를 새로 깔아 주고 화단을 만들어 주는 등 ‘생활도로 조성사업’을 통해 골목길 7.6㎞가 산뜻하게 정비됐다.

지난해에는 ‘그린파킹사업’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생활도로 조성, 녹지공간 등을 종합적로 평가하는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분야’에서는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올 해도 Green Parking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280동의 담장을 허물어 360면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올 해 사업 추진을 위해 확보한 예산만 31억원이나 된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조성된 ‘미성동 녹색주차마을’에 대한 지역주민 현장견학을 추진했다.

지난달 17일부터 1일 4개동씩 300여명이 현장을 방문, 깨끗하게 정리된 골목길을 둘러보았다.

4월부터는 사업이 가능한 지역을 순회하며 ‘골목길 설명회’를 개최했다.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건물주를 만나 설득하는 작업을 병행,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5월에는 구청광장에서 Green Parking 사진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녹색주차마을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불법주차 단속과 방범을 위해 CCTV 45대를 설치했다.

노면상태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 발견즉시 정비하고 있다. 화단 과 조경구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박찬형 교통행정과장은 “녹색 주차마을이 조성된 곳에서는 주차문제로 이웃과 시비를 벌이는 모습은 이제 먼 옛날이야기가 되고 있다”며 “구는 올해에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Green Parking을 추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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