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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대한통운' 안면도 꽃 박람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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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이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전담물류업체로 선정돼 박람회 전시용 꽃의 운송을 맡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이달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계속될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서 대한통운은 전담물류업체 자격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는 네덜란드, 독일, 중국, 일본 등 21개국 56개 업체의 전시용 꽃 운송에 돌입했다.

전시용 꽃은 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항공운송돼 바로 안면도 전시장의 온장고로 옮겨진다. 대한통운은 특별히 무진동 차량을 투입해 꽃의 충격흡수와 온습도 조절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통운 한 관계자는 “꽃은 종류별로 섭씨 15도에서 20도 사이, 또는 5도에서 10도 사이를 유지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며 "특히 일부는 외부기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운송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운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2002년 안면도꽃박람회 때에도 전담물류업체로 선정됐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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