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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중국인들 ‘검사 행세’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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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 등교하지 않고 돈 빼낸 일당 3명 구속

어학연수생을 가장해 우리나라에 온 중국인 3명이 ‘검사 행세’를 하며 보이스 피싱을 하다 경찰수사망에 걸려들었다.

21일 대전지방경찰청은 대전둔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최근 전국 각 대학의 어학연수 명목으로 입국한 뒤 학교에 가지 않고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으로 일을 한 중국국적의 대학생 최모씨(21) 등 일당 3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시 20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에서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사는 전모씨(여·29) 등 4명에게 검사를 사칭, 보이스 피싱으로 돈을 빼내갔다.

이들은 특히 법무부장관 이름의 가처분명령서를 보내주면서 “돈세탁 여부를 확인 한다”며 현금지급기로 나오도록 유인한 뒤 계좌이체방법으로 약 7300만원을 가로챘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현금인출지역인 목포시 하당동·용당동·목포역 외환은행 등에서 용의자 폐쇄회로(CC)TV자료와 부여읍 부근에서의 용의전화통화 내용을 확보, 모텔로 들어가던 일망을 현장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은 카드 8개, 전화를 할 때 쓴 ‘대포 폰’ 5대, 현금 110만원, 계좌 잔금 500여만 원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다른 죄들이 있는 지 조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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