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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株, 2Q 곡물가공업체 주가 초 강세 국면<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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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동양종금증권은 21일 최근 2~3개월간 박스권에 갇혀 지루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음식료 업종에 주가 부진 의미를 두지 말라며 동 트기 직전 가장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을 뿐 조만간 해가 떠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음식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고 1차 곡물가공업체 탑픽으로 롯데삼강을, 2차 식품가공업체 탑픽으로 농심을 제시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곡물가공업체가 오는 2분기부터 폭발적인 이익 개선국면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2~3년간 곡물가와 고환율로 인한 주가 부진의 서러움이 한번에 해소되는 주가 초 강세 국면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재료 투입시차와 재고수준, 환율을 고려할때 3~4월 이미 원재료비 하락 사이클이 다가왔고 곡물가 급락을 감안시 시간이 지날수록 원화 기준 원재료비 하락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1차 곡물가공업체 중에서는 제분, 전분, 유지, 사료 업체의 전방위적인 수혜가 예상되면서 대한제분 삼양제넥스 롯데삼강 오뚜기 하림 등이 대표적 수혜업종으로 떠올랐다. 2차 식품가공업체는 해외직수입 원재료비 비중이 높고 환율 부담이 컸던 업체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농심 롯데칠성 하이트맥주 롯데제과 순으로 제시됐다.

한편 음식료업종의 1분기 실적은 곡물가공 업체의 경우 전년대비 악화됐으며 식품가공 업체는 해외직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업체 위주로 전년대비 정체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소재식품 사업부 실적부진으로 전년대비 29.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오뚜기는 유지원유 부담 가중으로 영업이익이 23.5%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롯데삼강은 3월부터 본격 원재료비 하락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전년대비 31.2% 증가한 호실적이 추정됐다.

식품가공업체 중에서는 오리온, 매일유업, 하림이 기업 고유의 실적 모멘텀을 보유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농심 하이트맥주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은 전년대비 정체된 실적이 예상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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