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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공생 짝짓기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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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고, 즐기는 대형상가 대세…단순 쇼핑에서 복합 몰링으로

상가시장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 쇼핑만을 위한 상가시대가 저물고,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등이 공생하는 복합상가들이 뜨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쇼핑만을 거부하고 다양한 소비를 갈망하는 이른바 ‘몰링족’을 위한 상가 개발이 한창이다.

‘몰링(malling)’ 이란 상품 구매와 식사, 오락을 한 장소에서 가능케한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즉,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등이 한지붕 안으로 들어와 공생하는 형태다.

이처럼 소비시장 변화로 인해 상업시설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

몰링대열을 이끌 곳은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청량리 민자역사’, ‘의정부민자역사’ 등이다.

100% 임대 매장인 ‘타임스퀘어’는 오는 8월 문을 활짝 연다. 이곳에는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대형서점, 호텔등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또 오는 2010년 본격적인 몰링 대열에 합류할 ‘레이킨스 몰’은 오는 5월 142개의 점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도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등이 입점한다.

여기에 민자역사도 몰링 대열에 가세한다.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의 이점까지 더해져 있고, 민자역사내 대형 유통시설간 공존으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말쯤 선보일 의정부 민자역사의 경우 백화점, 영화관등이 입점 예정이다.

지하4층~지상9층 규모로 개발중인 청량리 민자역사도 백화점, 영화관, 할인점이 입점해 2010년 하반기에 ‘몰링족’ 모시기에 나선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덩치만 크고 공급량이 넘쳤던 기존 쇼핑몰은 서서히 시장에서 퇴진중”이라며 “이에 반해 매머드급 테넌트간의 공존은 상권의 확대, 집객력 확보 측면에서 유리해 이와관련 향후 활발한 움직임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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