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화중전신국에서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에 중국 게이머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동시접속자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버수를 85개에서 88개로 늘리는 등 초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서버당 접속 가능인원이 5000명에서 7000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45만명 정도로 추산하기도 했다.
때마침 중국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 WoW)의 중국내 서비스회사가 '더나인'에서 '넷이즈'로 올 6월 변경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아이온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은 서비스사 변경에 따라 '와우'의 파행운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아이온이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졌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