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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직장內 스트레스 해결해 생산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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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직원의 삶의 질과 기업의 생산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원장 정병철)은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기업의 인사담당자 70 여명을 대상으로 '불황시대의 조직문화 관리와 직무 몰입도 향상'을 주제로 HR포럼을 개최, 이 같이 주장했다.

초청강사인 인제대학교 스트레스연구소 소장인 우종민 박사(현 백병원 신경정신과 의사)는 '종업원 지원 프로그램(EAP)을 활용한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과 성과 향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생산성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EAP는 과도한 스트레스 등 개인적인 문제의 발생이 생산성 향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에서 1970년대에 만들어진 제도. 각 사업장 단위로 직원의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충(건강, 가족문제, 재정 및 법률, 알코올 및 약물, 스트레스 및 정서적 문제 등)을 파악해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료장비를 통한 스트레스 검사를 병행해 개인별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기업에도 그 결과가 전달된다.

또 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과 관리방법을 설명하는 예방교육도 실시된다. 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최종 단계에서는 개인별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의 해결책을 찾는 순서로 진행된다.

우 박사는 "최근 업무상 과도한 스트레스로 산업재해와 과로사가 증가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업무 스트레스 감소,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 증대, 직장과 가정의 양립 등을 통해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이직률 감소나 노사 화합, 산재예방, 효율적인 복리후생제도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도 높일 수 있는 종업원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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