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단독주택용지 첫 일반 공급

주공 아산신도시사업본부, 분양가 2억원대 248필지…28~29일 접수

충남 아산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248필지가 일반인들에게 첫 공급된다.

16일 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본부에 따르면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신도시 서쪽 137필지와 남측 111필지로 모두 248필지에 이른다. 필지별 면적은 214~242㎡.

분양가는 2억918만5000원~2억3810만8000원대다. 접수는 오는 28~29일 주공 아산신도시사업본부에서 받는다.

공고일 현재 천안시와 아산시에 살고 있는 무주택세대주는 1순위로, 일반 실수요자는 2순위로 분양받을 수 있다.

주공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계약금 10%를 먼저 내고 중도금 없이 1년 뒤 잔금을 받는다.

아산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이곳 입지여건은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는 30분대, 대전 및 광명은 20분대에 닿을 수 있어 교통이 편하다. 경부고속도로와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전철 및 장항선 아산역 등 광역교통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업 생산시설들이 몰려있는 탕정LCD산업단지(460만㎡)와 최첨단산업단지인 탕정 크리스탈밸리와도 가깝다. 특히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시외버스터미널과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전원생활과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공 아산신도시사업본부 관계자는 “건축면적 50평(1층 35평, 2층 15평)의 단독주택을 짓더라도 건축비를 1억5000만 원쯤으로 잡으면 땅값을 합쳐 4억 원 미만에 입맛에 맞는 단독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같은 평형의 공동주택과 비교해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