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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후속 '식스먼스', '그바보'로 제목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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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황정민, 김아중 주연의 KBS2 새 수목드라마 '식스먼스'(극본 정진영,김의찬ㆍ연출 기민수) 제목이 '그바보(그저 바라 보다가)'로 변경됐다.

'식스먼스' 제작진측은 15일 "한글에도 충분히 좋은 뜻을 가진 예쁜 단어들이 많은 데 굳이 외래어를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바보'는 '그저 바라 보다가'의 약자"라고 밝혔다.

'그바보'는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집필한 정진영, 김의찬 작가와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의 연출을 맡았던 기민수PD가 호흡을 맞춘다.

정진영, 김의찬 작가는 "'그바보'는 재밌게 시작된 이야기가 코 끝 찡한 여운으로 남게 되는 드라마다"라며 "이번 작품으로 인해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욕심을 부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이 웃기면서도 눈물이 나는 그런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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