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에서 찬반 엇갈려
김정권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 직후 브리핑을 갖고 "찬반토론의 의견이 팽팽했다, 1가구 다주택자의 양도세 폐지 부분은 당내 의견 수렴을 다시 한 번 거치도록 했다"고 밝혔다.
찬성 의견을 표명한 의원은 이종구· 김충환· 나성린의원 등이었으며, 반대 의견은 김성식· 김성태· 남경필 의원등이었다.
김 원내 대변인은 "의원들을 상대로 비공개 설문조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지만 의총을 한 번 더 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조금 성급하게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원내대표도 지난 13일 "1가구 3주택이상까지 완화하면 투기꾼에게도 감세하느냐는 국민적 비난이 일 수 있다" 며 "투기 재현 우려로 당의 상당수 의원들도 부정적이다"고 밝힌바 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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