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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삼성전기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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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인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맏형격인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대 벽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5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은 전일보다 4.18% 오른 5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10일 1만9050원으로 저점을 찍었던 주가는 지난달부터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꾸준히 우상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닷새 연속 오르기도 했다. 이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맥쿼리증권은 이날 삼성테크윈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한화증권 등도 전일 보고서를 발간, 삼성테크윈의 1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올렸다.

최근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뒷걸음질만 쳤던 삼성전기도 지난 14일 이후 이틀 연속 오름세를 타며 5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기관이 꾸준히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최근 매수주체로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음에도 1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실적 차별화를 보일 것이란 평가가 주가에 힘이 붙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한 1조원을 기록하겠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44.1%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이 -15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 64억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력 사업인 LED TV, 노트북, 스마트폰용 부품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차별화된 실적이 가능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14.7%, 77.2% 증가한 1조2000억원, 421억원으로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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