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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증시, 주목할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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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시장이 지칠 줄 모르고 달리고 있다.

3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순매수가 3조원을 넘어선데다 4월 들어서는 개인투자자들까지 순매수에 가담하는 등 탄탄한 수급이 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단기과열로 인한 조정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외국인 수급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조정을 예상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여력을 비춰볼 때 해외뮤추얼펀드의 한국투자 비중을 통해 예측해 보면 적게는 5조에서 많게는 13조원의 추가 매수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박 애널리스트는 "GEM, Asia-ex Japan 등과 같은 뮤추얼펀드 이외의 형태로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금까지 고려한다면 이보다 많은 매수 여력이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국면에서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수급 호조가 주가 수준을 결정하는 주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수급에 의한 단기적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목표수익률을 낮춰 잡고 트레이딩 바이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며 위험대비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수급 주체인 외국인 매매를 종목 선정에 반영하는 한편 투자시계를 짧게 잡는 전략이 유효하다. 또한 실적 시즌인 만큼 공개될 실적이 해당 종목의 주가에 긍정적이어야 한다.

즉 단기간에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찾아내야하는 것.

외국인 투자자들의 숏커버링에 의해 대차잔고가 감소하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들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해당종목으로는 삼성증권을 비롯, 기아차, 대우건설, 현대차, NHN, 한화, LG, 호남석유, GS, 코오롱, 하이트맥주, 고려아연 등이 제시됐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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